약 15일 정도의 기다림끝에 맞이한 책상입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도 높아져 걱정도 했지만
제 기대가 아깝지 않은 책상이었습니다.

우선 실제 색상은 하얀 식빵에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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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두께의 긴 직사각형 조각이 평행으로 배열되어 있는 형상으로
각각의 직사각형안에는 다양한 무늬가 있어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2
실제 사용장면입니다.
기존 책상은 컴퓨터 및 사무용도로 사용하고
새로산 이 책상은 집중이 필요한 일에 사용하기로 정했습니다.
책상위 물건을 최소화하여 집중을 도모하는 형태입니다.
의자는 대학교 도서관의자입니다. 사실 책상자체가 모던해서 바에서 볼 수 있는 등받이 없는 의자를 놓아도 좋으나 제 용도와는 거리가 있어 이 의자를 매치시켰는데 나름 조화가 괜찮습니다.

사진3
외국에서 00년대 이후에 지어진 모던한 스타일의 도서관에 이런 스타일(나무+검은색 스틸프레임)의 책상이 많더군요.

그런 책상에 기분 좋게 공부한 기억이 있어 한국의 집에도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여러 군데(오프라인/온라인)를 전전하다 실패하고 관두었으나 어느날 우연히 카레클린트를 알게 되어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외국에서 경험한 약 95%정도의 동일한 스타일에 더 나은 재질의 나무와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만족스럽습니다.
그쪽제품은 주로 합판느낌의 강한 재질을 사용하여(찍힘등의 파손을 방지하려고) 겉을 마무리하고, 스틸프레임도 나무사이를 연결하지 않는게 대다수인데 말이죠. 카레클린트의 책상이 나무질감, 안정감, 내구성등 모든 면에서 나은 것같아 기쁩니다. 

사진4
엣지부분입니다.
엣지가 사용하기에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신체가 위에서 아래로 책상과 맞닿으므로 배려깊은 마무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5
마지막으로 책상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부분입니다. 고무로 되어있어 바닥과의 밀착력이 보장됩니다.
은색 실은 이틀 정도 깔아놓은 러그에서 온 것인데, 저렇게 몇 가닥 빠질정도로 밀착력이 강합니다.
책상은 흔들림이 조금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점에선 100점 아닌 98점을 주고 싶습니다.
프레임자체가 통인데 그래도 개미정도 크기의 미세한 흔들림은 있더군요. 하지만 사용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사실 어떤 비슷한 무게의 책상도 이 책상보다 더 흔들리지 않기는 힘들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