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글을 남겼었던 것 처럼 결혼 전 많은 발품 끝에 카레클린트로 식탁과 책장을 구입하고 참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책이 꽤 많이 있어 이전에 구입한 책장으로는 모자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커다란 책장이냐, 작은 책장들을 많이 사느냐에 고민을 하고 원목가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었지만 가진 책을 다 넣자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정리되지 않은 책들을 방에 쌓아두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서울시청 옆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집으로 가기 전 다시 한 번 카레클린트 매장에 들러 구입했었던 책장들을 다시 보고, 여러 모델들을 살펴보다가 안쪽 깊숙하게 있던 요 가구(R-LINE SHELF 201 Oak Stainless Shelf) 를 발견하고 고민하다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혹 나중에 책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 거실의 카레클린트 가구들과도 어울리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책을 꽂아 가구의 예쁨을 더 드러내지 못한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지만 감사히, 귀하게, 튼튼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가구를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좋은 재질과 디자인으로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아름다움과 기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앎이었고 지금까지 기쁨이었습니다.
좋은 가구로 좋은 마음을 가지게 해 주신 카레클린트, 감사드립니다. ^^